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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엄정초, 그린 마일리지 선도학교 지정

2012년이어 두번째 지정-규칙 잘지키면 상점, 안지키면 벌점줘 올바른 태도 함양

  • 웹출고시간2014.05.08 15:02:46
  • 최종수정2014.05.08 15:03:06

충주엄정초(교장 김두환)는 2012년에 이어 2014학년에도 충북도교육청 ‘그린 마일리지 선도학교’로 지정되었다.

‘그린 마일리지제’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태도를 기르도록 하여 건전한 학교 풍토를 정착시키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토록 하는 제도로써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상점과 벌점을 주게 된다.

규칙를 잘 지킨 어린이에게는 상점이 주어지고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한 어린이에게는 벌점을 주게 되는데, 상점으로 벌점을 상쇄하도록 하여 벌점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고 있다.

교우관계, 생활태도, 봉사활동, 학습태도, 자기계발 등 다섯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학급별로 협의하여 규칙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지켜나가도록 함으로써 꿈을 키우면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케 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그린 마일리지 기준 상점을 획득한 어린이에게는 ‘그린★Star 배지’를 주어 칭찬하며, 자신이 획득한 그린 마일리지를 상품으로 교환하는 ‘그린 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생활 태도가 우수한 일부 어린이만 시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잘 지키려고 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칭찬하여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제도가 시행된 후 어린이들은 학교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더 생기고 긍정적인 생활자세로 바뀌었으며 벌점을 받은 어린이도 사랑으로 감싸 안는 아름다운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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