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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원 대폭 물갈이 되나

현역 시의회 의원 19명 중 7명 불출마·공천 못 받아
"참신한 인물 …고전 예상"

  • 웹출고시간2014.05.18 16:52:46
  • 최종수정2014.05.18 16:52:46
6·4지방선거에서 충주시의회 의원들의 물갈이 폭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4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 당시 19명 중 12명이 바뀐 기록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 6대 현역 의원 19명 중 7명(비례대표 2명 포함)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가선거구에서는 류호담·이재문 등 현역 의원 모두 출마를 접었다.

또 다선거구에서 양승모 의원(의장)과 바선거구 송석호 의원, 사선거구 정태갑 의원도 일찌감치 재도전을 포기했다.

비례대표인 김기자·연제철 의원은 1차 관문인 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 12명 중 7명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번을 배정받았다.

새누리당(1-가) 이종구·홍진옥·최근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2-가) 김헌식·최용수·천명숙·허영옥 의원 등이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19명 중 가번을 배정받은 후보 12명이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나번은 4명, 다번은 1명, 무소속은 1명이어서 가번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낮았다.

유권자들이 투표 때 지지정당 후보 중 무조건 맨 위에 있는 후보를 찍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나'번과 '다'번을 배정받은 5명의 시의원 중 본선에서 탈락하는 후보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의정활동에 만족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동네 일꾼을 뽑으려는 경향이 강해 인구가 적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현역 의원들이 고전할 전망이다.

일부 농촌 지역구는 유지급 후보들이 현직 프리미엄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현역 의원들의 입지를 흔들 수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충주시의원 물갈이 폭은 2010년 지방선거와 비슷할 전망"이라며 "신선한 인물을 바라는 유권자들로 상당수 현역 의원들이 본선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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