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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7 21:4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간이식 수술로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살려낸 고3 수험생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 청주고에 재학 중인 오지환(18)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 중근(49)씨를 위해 지난 3월 자신의 간 한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아버지를 살려낸 오군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과 청주KBS가 경로사상과 효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는 오군 외에 5년째 병석에 누운 할머니를 봉양하면서 집안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소녀가장 김연아양(충주 연수초 4년)이 오군과 함께 섬김상을 받았고,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송광성(영동 황간고 1년)군에게 사랑상이 주어졌다.

효행상에는 장광후(용천초 6년)와 김혜지(진천고 3년), 안혜림(백곡초 6년), 최순영(가곡중 2년), 김난이(단양중 3년)양 등 5명이 선정됐다.

섬김상과 사랑상을 받은 오 군 등 3명에게는 표창패와 장학금 60만원, 효행상을 받은 5명에게는 30만∼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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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