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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장 두 후보…표밭을 공략하라

이승훈 청원지역 경로당·군민 모임 공략
한범덕 무료급식 현장서 소외계층과 스킨십
문화·체육행사, 시의원 후보 사무소 개소식 방문은 공통점

  • 웹출고시간2014.05.21 20:14:56
  • 최종수정2014.05.21 20:14:56

청주·청원 표심은 누구에게 향할까. 21일 청주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승훈·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 선거사무소에 붙은 대형 현수막 너머, 희뿌옇게 잔뜩 낀 연무가 유권자들의 알 수 없는 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 선거취재팀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늘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선거운동은 22일부터 투표 전날인 오는 6월3일까지 13일간 할 수 있지만 오는 30~31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이 1주일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듯한 선거 일정 탓에 통합 청주시민인 청주·청원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도전자 이승훈 후보와 '문화시장'으로 불리는 한범덕 후보는 어떤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지 두 후보의 최근 선거일정을 살펴봤다.

4대 1의 공천 경쟁을 뚫고 새누리당 청주시장 후보가 된 이승훈 후보는 출신지인 청원을 중심으로 적극 투표층인 노인을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의 지난 14~17일 일정표를 보면 4일간 노인 경로잔치나 경로당 회의 등 14개 행사가 포함돼 있다. 이들 행사가 열리는 14 곳 중 청주지역 경로당은 2곳에 불과했고 13곳이 모두 오창읍·남이면·문의면 등 청원지역 경로잔치가 대부분이었다. 이 후보는 청원군상생발전협의회 회의, 청원군새마을부녀회 모임 등 청원지역 유권자들이 모이는 장소도 얼굴을 알리는 활용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공천을 확정 짓고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 일정은 현직 시장인 프리미엄을 살릴 수 있는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짜져 있다. 한 후보는 옥산면으로 이전이 예정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해 내덕동 우수저류시설 공사 현장, 유물과 우물터가 발견된 청주중 문화재 발굴 현장 등을 찾았다. 한 후보의 일정 중 특이한 점은 점심시간 무료급식 현장을 찾아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만나 스킨십을 한다는 점이다.

두 후보의 공통된 점은 다수가 모이는 교육·문화행사, 체육행사 등을 십분 활용하고 같은 당 소속의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다는 점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1일까지 후보자 본인과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사람 1명,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만 명함을 돌리거나 직접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던 만큼 오늘부터 펼쳐질 선거운동 2라운드부터는 어떤 노력으로 청주시장 후보들이 표심을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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