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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51.6%' 충북 선거판 분수령

대통령 5월 셋째 주 지지율 관건… 눈물의 담화 변수
반등시 여당 '돌파구' vs 하락시 야당 공세수위 조절

  • 웹출고시간2014.05.21 20:22:29
  • 최종수정2014.05.21 20:22:29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대선 전국득표율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충북 6·4 지방선거판의 기류가 형성될 전망이다.
 

관건은 앞으로 5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 대통령이 대선 때 획득한 대선 전국득표율 51.6%를 추월하는냐 아니면 하락하느냐에 있다.
 

역대 지방선거 결과 대통령이 대선 당시 획득한 전국득표율을 상회하는 국정수행 지지율을 얻고 있을 때엔 지방선거 역시 승리했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때문에 충북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5월 셋째 주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도내 양대 선거인 도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적잖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박 대통령은 리얼미터의 5월 둘째 주 여론조사(12~16일)에서 51.1%를, 한국갤럽 조사(12~15일)에선 4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2월 취임후 평균 60%대의 고공 지지율을 이어왔으나,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으로 인해 지지율에 하락세를 맞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변수는 19일 있었던 이른바 '눈물의 대국민담화'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사과와 대책 등을 밝혔다.
 

여권 일각에선 담화를 기점으로 대선 당시 투표일 막바지에 불었던 '보수대결집'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면 야권은 타이밍이 늦었고 내용도 부실했다는 등의 질타를 하며 효과가 없을 것이란 상반된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여야 충북도당이 각각 '지방정부 심판론'과 '세월호 책임론' 카드를 판에 꽂을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할 경우 새누리당은 기세를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새정치연합은 비상국면을 타개키 위해 파상 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선 전국득표율에 못미칠 땐 여당이 주로 화력전을 펼치고, 야당은 공격의 완급을 조절하며 선거운동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즉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후보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있는 등 판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1.6%에 못 미치는 일이 겹칠 경우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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