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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보수진영 지지 늘었지만 효과는 '글쎄'

김석현, 높은 인지도 바탕 지지층 결집 주력
손영철 '중등 후보 대표주자' 내세워 도내 전역 순회
장병학, 보수층 표 결집 총력…사퇴 후보들 지지선언에 탄력

  • 웹출고시간2014.05.22 17:40:55
  • 최종수정2014.05.22 21:24:06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지지자들은 늘고 있으나 효과가 의문시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할지, 보수 교육감이 명맥을 유지할지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유권자들이 교육감 선거에 무관심이 이어지자 보수진영 후보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퇴한 후보들이 연일 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더욱이 보수진영에서는 장병학 후보와 김석현, 손영철 후보들이 세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를 견제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단일화 후보 선출에 실패 한 것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 각 선거 캠프측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김석현 후보는 지난 선거에 출마한 전력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고 손영철 후보는 중등 후보의 대표주자임을 내세우면서 도내 전 지역을 돌며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병학 후보는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진정한 보수 후보'를 강조하면서 보수층 표를 결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화 참여했다 예비후보를 사퇴한 홍순규, 임만규 후보가 지지를 선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으나 효과가 어느 정도 파급을 미칠지 미지수다.

최근 실시한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 후보 3명 모두 2∼3%의 오차범위안 격차를 보이면서 '물고 물리는' 선거전에 들어갔다.

반면 김병우 후보의 지지율은 다른 보수후보 모두를 포함해 계속 1위를 달리거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보수진영에서는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장병학 후보는 보수후보 중 '적자'임을 부각시키면서 홍순규, 임만규 전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낸데 이어 강상무 전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끌어들이는 등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보수진영 후보들이 '각개전투식'으로 조직을 본격가동하면서 지지층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사이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는 중도층과 보수층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김병우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수후보와의 차별에 주력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보수후보들이 '전교조 출신'을 부각하는 등 '보수=진보' 대결로 선거전을 몰아갈 경우에 대비해 정책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여파로 각 후보들이 선거전을 자제하며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야 하는 점, 여론조사 결과 40%에 이르는 무응답층이 과연 어느후보에게 쏠릴지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이 상대방 표인 '산토끼'를 얼마나 더 공략할지, '집토끼'의 이탈을 어떻게 방어할지 선거전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진보와 보수의 대결양상으로 선거가 치닫고 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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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