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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이승훈 vs 이시종·한범덕 주말 대회전

지사 후보 하루 10여개 일정으로 표밭 공략 시도
통진당 신장호 후보 농민 간담회서 맞춤형 공약
시장 후보 시내 곳곳서 유권자 접촉 차별성 부각

  • 웹출고시간2014.05.24 14:45:16
  • 최종수정2014.05.24 15:01:17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22일) 후 첫 주말인 24일 윤진식·이시종 지사 후보들은 하루 10여 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가대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청주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찾아가 동호회 회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오전 10시 10분 장날을 맞은 영동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한 뒤 오후 1시에는 불교대학 총동문 체육대회(청주 내덕동 노인복지관), 2시 성안길 앞 유세(청주 지하상가 앞), 오후 3시 20분 문암 생태공원 야영객 인사, 오후 4시 10분 어린이공원 및 동물원 및 산성저수지 인근 등산객 인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윤진식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선 5기 4년동안 충북경제가 나아진 것이 없다"며 "여당 소속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어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어 현대백화점 방문인사(오후 6시), 사직사거리 유세(오후 7시), 오창 호수공원 인사(오후 8시 20분), 금천광장 상가 및 주민인사(밤 9시 20분) 등의 일정을 이어가게 된다.

'행복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괴산 5일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당초 약속한 대로 로고송과 율동을 사용하지 않은 채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택가나 상가 방문시 유세차량 확성기를 끄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청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충북도당 차원에서 모든 후보들의 로고송과 율동은 물론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홍보소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이에 따라 증평에서도 로고송과 율동 대신 주변을 청소했으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2일 청주 거리인사에서도 청소로 대신했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도민들께 약속한 대로 로고송과 율동 등 요란한 선거를 지양하고 인물과 정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대 후보도 이같은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 역시 오전 9시 청주어린회관 입구에서 방문객과 상당산성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1시에는 진천군 이월면 장양리에서 모내기 일손 돕기 및 논두렁 간담회도 실시했다.

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지원 조례 △반값 농자재 지원 △재해보험 가입비 전액 지원 △마을 농기계 협동체계 구축 등 농업공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 이승훈 통합시장 후보도 이날 10여 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7시 통일교 주최 문화탐방단 인사를 시작으로 사직동 체육관 앞 유세, 청주시연합회장기축구대회 등 각종 행사장을 누볐다.

오전 11시에는 청원군 북이면 화상 1리에서 모내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어 낮 12시에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 윤진식 후보와 함께 성안길 앞 유세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새정치연합 한범덕 통합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청주체육관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어린이회관(7시 30분), 청주시연합회장기생활체육 축구대회(오전 9시), 아나바다거리장터(오전 10시·상당공원)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 후보는 이어 청원군 미원면 유세(오전 10시 30분)와 청주 상당산성 남문(오후 1시 30분), 방서사거리 유세(오후 5시 30분), 문암생태공원 유세(오후 7시) 등을 진행했다.

충북지사와 통합시장 후보들은 이날 유권자들에게 조용하면서도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했으며, 공식선거 운동 후 첫 휴일인 25일에도 강행군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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