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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02 19:08:56
  • 최종수정2014.06.02 19:08:56

사진 왼쪽부터 류한우·김동진·윤명근 후보.

단양군수 후보자들의 공약의 주된 지표는 단양군의 관광활성화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류한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후보, 무소속 윤명근 후보 모두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류한우 후보는 관광도시 단양을 위해 청정이미지 단양조성을 위한 환경문제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그는 추가적인 환경관련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업체에 대해선 강력한 규제로 환경오염 걱정 없는 청정이미지 단양을 조성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천만 관광시대를 맞아 소백산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단양8경의 재정비로 다녀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특산 마케팅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해 소품종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전략품목의 전량 계약재배, 수매로 농업인은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끝으로 군립 임대아파트의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저소득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겉돌고 있는 인구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후보는 명품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으로 관광기반시설확충을 약속했다.

그는 수양개 생태공원, 만천하 스카이 워크 및 만학천봉 전망대 조성사업과 연계한 숙박 및 휴양, 레저시설인 애곡리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체험·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및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맞춤형 복지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농촌 일손문제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농업·농촌환경개선과 단양군, 단양장학회, 신단양지역개발회, 출향인사 등이 힘을 합쳐 서울지역 학사신축 등 인재육성 및 교육여건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시내버스 요금제 단일화로 소재지에서 먼 오지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를 통한 단양지역의 내수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무소속 윤명근 후보는 영춘 남천계곡에 댐을 건설해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으로 대기업의 주류공장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단양 농·특산물의 명품화와 석회석신소재단지의 꽃씨 전문 농묘장으로 전환 등 친환경 무공해산업의 육성을 밝혔다.

이어 국립영아원 및 산부인과 유치를 통한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단양군의 영역 및 세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선거취재팀

공약 분석

차별화 전략 부족…기존 군정과제 답습

단양군수에 출마한 각 후보자의 공통된 제안은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요약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류한우,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무소속 윤명근 후보 모두가 단양의 근간이 되는 관광자원을 통한 명품단양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공약 중에 후보자 하나만의 차별화된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공약이 기존 단양군에 추진하던 과제들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일부 변형된 모습으로 특화된 공약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기존에 입주한 기업들로 인한 환경오염 및 예방과 관광코스의 개발 등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었던 내용이다.

이런 가운데 류한우 후보의 공약 중 눈에 띠는 것은 농·특산 마케팅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해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대목이다.

또 군립 임대아파트의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저소득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겉돌고 있는 인구관련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김동진 후보의 공약에서는 서울지역 학사신축 등 인재육성 및 교육여건 개선이 오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인재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한 대목이다.

또한 시내버스 요금제의 단일화를 통한 오지지역 불편해소 및 내수경기 할성화도 눈길을 끌지만 어느 정도의 기대효과 있을지는 의문인 실정이다.

무소속 윤명근 후보의 공약에서는 남천계곡의 댐 건설과 이로 인한 고품질 수돗물 생산 및 대기업 주류공장 유치가 가장 눈에 띤다.

하지만 남한강 수중보 건설에도 수많은 어려움을 겪은 현실로 비춰볼 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외에도 부가적인 많은 공약이 발표되고 있으나 단양군의 획기적인 변화나 발전을 위한 공약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획기적인 공약책정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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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