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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이시종 후보 공방전 '점입가경'

윤진식 "제2경부 노선 관련 허위사실 주장"
새정치 "충북 배제 노선 4년간 반대해 보류"

  • 웹출고시간2014.05.25 19:11:37
  • 최종수정2014.05.25 19:11:37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배제와 관련한 정치적 공방전이 급기야 검찰 고발사태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는 25일 "최근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윤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한 이시종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제2경부 노선에 충북이 제외되고 천안 등 충남지역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새누리당 공약이면 충북은 치명적이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윤 후보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따라 고발장을 통해 "이 후보는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토론회에서 자신의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방송토론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악용하는 이 후보의 행위는 공명선거를 위해 척결돼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발표한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에는 서울~세종 간 총 공사 거리와 노선이 표시되지 않은 간략한 지도와 3개도(경기·충북·충남)만 표시돼 있고 행정구역이 표시된 노선은 발표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충북 국회의원들이 '제2경부고속도로가 충북을 거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발뺌을 했다"며 "제2경부 계획은 2008년 6월 국토부가 실행계획을 했고, 2009년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어 "그 노선이 바로 충북을 배제한 서울~용인~안성~천안~세종 노선이며, 지난 4년 간 충북도가 관계 부처를 찾아다니며 줄기차게 반대해 보류시켰다"며 "새누리당 충북 국회의원들이 지역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말대로 제2경부에 충북을 포함시키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별반 차이가 없어 6조7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이유조차 사라진다"며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제2경부 예산의 20% 수준으로 중부고속도로 6~8차선 확장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22일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언론인 간담회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이 충북에 불리하게 결정됐다'고 이야기하는데, 새누리당 공약집에는 노선에 관한 언급은 없다"며 "충북도에 제2경부 관련 대안을 검토한 자료가 있느냐고 물으니 없다더라. 지사 재임 4년간 아무것도 안했던 이 후보가 이제 와서 제2경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윤진식 후보에게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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