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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7 14:32:38
  • 최종수정2014.05.27 14:32:38
영동군수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다양한 '효도 공약'을 앞세워 노인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의 박세복 후보는 면(面) 지역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목욕시설을 짓고, 8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장수수당을 연간 60만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내놨다.

70세 이상 노인 버스요금 무료, 건강관리비 신설,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에 가사 도우미 지원 확대 등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구복 후보는 80세 이상 노인의 장수수당을 연간 60만원으로 늘리고, 70∼79세 노후수당 연간 36만원 지급, 70세 이상 부모 부양가정에 연간 30만원의 효 장려금 지급 등 각종 수당 지급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한곳에서 생활하는 양로시설을 읍·면에 설치하고, 저소득 노인에 보행 보조기구를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무소속의 김재영 후보는 보건소 공중보건의사를 경로당 순회 주치의로 활용하고, 경로당 주방에 도우미를 배치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도시가스 공급을 늘리고 농촌 지역 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전원마을을 해마다 1곳 이상 조성하겠다는 것도 그의 핵심 공약이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이 지역은 지난달 말 전체 인구 5만489명 중 1만3천209명(26.2%)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4만3천12명) 중 30.7%에 이른다.

이를 의식해 여야 후보들은 연일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오가는 발품을 팔고 있다.

후보 간 경쟁이 '퍼주기식 공약' 대결로 치달으면서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표심을 보였던 이 지역 노인층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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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