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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중앙당 충북지사 선거 지원

"경제도지사 尹 후보를" vs "안전도지사 李 후보를"
윤진식·이시종 초접전 판세 의식해 결집
오송역 거리유세, 선대본부 회의 맞대결

  • 웹출고시간2014.05.28 20:25:12
  • 최종수정2014.05.28 20:25:12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판세를 예고한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28일 충북에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지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KTX 오송역 광장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거리유세를 벌였다.

6.4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8일 청원군 KTX 오송역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합동유세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와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청주·청원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일제히 오송역세권 개발을 약속했다.

이날 중앙당에서 최경환 위원장을 비롯해 김을동 의원이 참석했고,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의원도 가세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은 발목 잡는 야당 도지사 때문에 잃어버린 4년을 보냈다"며 "과거 정우택 지사 시절까지만 해도 잘 가던 기관차가 멈춰버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충청도민들은 특히 반응이 느리다"며 "빨리 반응을 보여달라"고 호소, 최근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충북지사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은 "장·차관이 만나주지도 않는 야당 지사·시장이 중앙에서 무슨 돈(예산)을 얻어올 수 있겠냐"며 "중앙부처에서 경제 경험을 쌓은 윤진식 후보가 있기에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윤 후보를 추켜세웠다.

윤 후보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에 대해 '말장난 도지사', '거짓말 도지사'라고 거세게 몰아붙인 뒤 "충북이 10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숨은 먹거리가 바로 오송"이라며 "오송역세권은 시민, 도민만이 아닌 저 윤진식의 열망이자 희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 즉시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며 "내로라하는 전문가팀을 구성해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도가 직접 개입, 주관해 보란 듯이 개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도 이날 충북민심 잡기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시종 지사 후보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선거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와 변재일·노영민·전병헌 의원은 이날 오전 이시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도민들에게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하면서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안 대표는 "정부는 아직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고 정부조직을 바꾼다고 한다"며 "겉으로 시늉만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의 허리로 허리가 튼튼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서 "결과보다 과정을 효율보다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일꾼으로 선택해 달라"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시종 후보는 지난 4년을 통해 이미 유능함과 책임있게 일하는 자세를 도민에게 보였다"며 "윤진식 후보는 지난 2008년 3월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피고인 신분으로 도민들에게 내세워서는 안 될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충북에서 새정치연합이 많이 누빌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민들께서 밀어주리라 믿고 있어 꼭 압승하는 쾌거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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