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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한농연, 군수 후보 지지 선언 두고 '내홍'

회장단 지지 선언에 반발해 감사·면회장 사퇴 '후유증'

  • 웹출고시간2014.05.29 13:52:31
  • 최종수정2014.05.29 16:09:28

한농연 옥천군엽합회 홍한의 회장 등 임원진이 지난 28일 새누리당 김영만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회장 홍한의)가 옥천군수 후보 지지 선언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이 단체의 감사 2명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단의 새누리당 김영만 후보 지지 선언에 반발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청산·동이·군서 3곳의 면회장도 연합회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후보 지지는 일부 임원들의 뜻이고, 우리는 농민단체의 정치개입을 반대했다"며 "단체 이름으로 된 지지 선언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연합회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을 비롯한 이 단체 임원진은 전날 "김 후보가 지역개발과 농업발전을 이룰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홍 회장은 당시 "지난 26일 이사회 의견을 모았고, 선거관리위원회 자문까지 구했다"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친환경농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내홍이 심화되자 이 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선언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180여명의 회원을 둔 이 단체는 해마다 3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옥천군에서 지원받는다. 올해는 3천500만원을 받았다.

주민들은 "해마다 군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뻔히 속이 보이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지선언이 나오기까지 회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모아졌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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