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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보은군수 후보들 막바지 선거운동

새누리 김수백=허위사실 유포 중단 촉구
새정치 이종석=정책선거로 매진
무소속 정상혁=압수수색 책임지겠다

  • 웹출고시간2014.06.03 16:01:30
  • 최종수정2014.06.03 16:01:30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기면 축배를 들 수 있지만, 지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승리를 위하여…

축배를 들기 위한 보은군수 후보들의 마지막 몸부림이 선거운동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지난 2일부터 내린 비가 3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김수백, 새정치민주연합 이종석, 무소속 정상혁 후보가 보은군민들의 민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무소속 정 후보를 겨냥해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삼승면민께 사과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는 "삼승면에서 5만원을 주고 '군수는 누구를 찍으라 하고, 군의원은 누구를 찍으라'고 한 사람들이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금포살포가 마치 사실인양 유포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삼승면민은 지난 LNG발전소 건으로 정 후보에게 당한 수모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칠팔십 넘은 어르신까지 추운 겨울 천막으로 내몰더니 이젠 삼승면민 전체를 범법자 취급하는 발언으로 삼승면민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은 물론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새정치연합 이 후보는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이라는 일관된 행동으로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그간 상대 후보에 대한 그 어떠한 네거티브 공세나 발언을 자제하며 정책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후보는 3일 선거운동 마지막 보도자료를 통해 "'보청천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보은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는 "보청천 희망프로젝트의 보은 미래발전 구상은 단순히 선거과정에서의 구호와 공약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이루어야할 실천과제"라며 "이번 선거를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보은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관의 제1 덕목이 청렴하고 바른 마음, 즉 청심(淸心)이며,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愛民)을 그 다음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했다"며 "보은에 새 희망을 심기 위해 비리·불법과 정치공방이 난무하는 구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 참신한 일꾼 이종석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정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서의 절망감을 표현해 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기간중 무소속이 선거 치루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했다"며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되려면 '정당과 후보자의 공동노력이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재선이 되면 민선5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과 군민들의 중지를 모아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고 새로운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돼 업무에 복귀하면 군청 압수수색과 관련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날 "공무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며 "함께 선전하고 있는 후보자들도 남은 시간만이라도 상호 비방을 중지하고 보은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젼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로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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