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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오후 4시 투표율 50.85% '이상무'

제4투표소, 유권자 2천800명 중 1천503명 투표

  • 웹출고시간2014.06.04 16:18:45
  • 최종수정2014.06.04 16:18:57

6회 지방선거를 맞은 4일 오후 3시50분께 청원군 오창읍 각리 제4투표소. 주민들이 투표를 위해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청원군 오창읍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 손을 꼭 잡은 중년 부부 등은 일렬로 길게 늘어선 줄 속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투표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청원군 오창읍 제4투표소(우림필유1차아파트 경로당)에서 만난 김모(33)씨는 "통합청주시장을 뽑는 역사적인 선거라 그런지 여야 후보간 초박빙이라 들었다"며 "내 한 표가 지역 정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투표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8살 아이와 함께 온 이모(40)씨도 "아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함께왔다"며 "앞으로 커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하는지 설명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유권자들은 연령대·성별 등에 따라 선호 정당 및 후보는 달랐지만 모두 "우리들의 목소리를 확실히 대변할 수 있는 일꾼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창읍 제2투표소(장대리) 곳곳에선 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리려 인증샷을 찍는 유권자들도 자주 목격됐다.

장모(여·20)씨는 "사진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 친구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선관위측은 "지역 일꾼을 뽑는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나서주셨으면 한다"며 "오후 10시가 넘어야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원군 투표율은 50.85%며, 오창읍 제4투표소의 경우 유권자 2천800명 중 1천503명이 투표를 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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