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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학생회관 옥상에 차광막 설치

실내온도 35℃가 30℃ 로 낮아져 냉방 효과 커

  • 웹출고시간2014.06.17 16:02:58
  • 최종수정2014.06.17 16:02:58

충주학생회관이 옥상에 차광막을 설치, 실내온도를5℃나 낮춘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둬 화제다.

올 여름도 전력난과 빠듯한 예산으로 모든 관공서가 찜통더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자신하는 관공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충주학생회관(관장 유근영)은 옥상에 증축된 사무실이 조립식 판넬 구조와 복사열로 인해 벌써부터 실내온도가 35℃를 넘고 있어 냉방기를 가동해야 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열악하고,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열람실과 자료실도 냉방기 가동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박춘식 총무담당이 앞장서서 직원 9명이 5일간의 작업 끝에 100여 만원의 재료비를 들여 옥상에 차광막 940㎡를 설치했다.

설치 이후 옥상에 위치한 사무실은 30℃ 이하를 유지하였고, 열람실과 자료실도 냉방기 가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실내 열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다소 불안감도 앞섰지만, 실제 큰 폭으로 떨어지는 온도계를 보면서 뿌듯하고, 에너지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든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관한 규정’에 따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피크전력 제어기, 대기전력 차단장치, 냉·난방온도 제한 등의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저비용으로도 개선효과가 높은 차광막 설치를 병행한다면 에너지 절약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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