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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미선나무 자생지 문화재 지정 추진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용역 결과
재건산 기슭 450그루 분포 확인
"가장 넓은 면적·보존가치 높아"

  • 웹출고시간2014.06.22 12:26:34
  • 최종수정2014.06.22 15:35:15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재건산 기슭의 미선나무 자생지의 보존 가치가 높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군의 의뢰를 받아 이 일대 식생환경을 조사한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재건산 기슭 1만2천927㎡에 450그루의 미선나무가 분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이는 국내 미선나무 군락지 중 가장 넓은 면적이고, 포기 수도 영동군 매천리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물푸레나무과의 한반도 고유종인 미선나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등급이며,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이다.

국내에는 영동 매천리, 괴산 송덕리, 괴산 추점리, 괴산 율지리 등 충북지역 4곳과 전북 부안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윤나영 보존활동팀장은 "옥천 자생지는 경사가 40도에 이르는 산기슭이지만, 어린나무가 많아 정밀조사를 하면 포기 수가 더 늘 수도 있다"며 "면적이나 개체수 면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주민공청회 등을 거친 뒤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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