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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22 14:49:44
  • 최종수정2014.06.22 14:49:53

한국 근현대사의 산 증인인 향토사학자 '춘강 김영한' 선생의 인생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지난 20일 시작돼 오는 9월 14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립박물관 분관인 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전 중구 선화동 287-2·옛 충남도청 내) 이 개관 후 첫 기획전인 '춘강 김영한(春岡 金英漢)-사람의 역사, 역사 속의 사람'을 지난 20일 시작했다.

오는 9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사는 물론 한국 근현대사의 산 증인인 향토사학자 김영한 선생의 인생을 집중 조명한다. 1920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김 선생은 39년 고향인 논산군(현 논산시) 광석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충남도청 사료실에서 1981년 정년할 때까지 40여년 간 지방공무원을 지냈다.

김영한 선생은 안동 김씨 18대 노가재 김창업(老稼齋 金昌業) 선생의 7대 종가 후손이어서 소장한 고문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6·25 전쟁 등을 거치는 동안 많이 분실,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안동 김씨 집안 및 지역 관련 자료들을 수집했다. 85년에는 충남향토사연구회를 창립했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도 여러 해 활동했다. 이런 공들을 인정받아 2004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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