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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01 15:17:04
  • 최종수정2014.09.01 15:17:04

충남도가 보물 지정을 추진 중인 '최익현 초상'과 공주 만경 노씨(萬頃盧氏)' 종친회 소유 '노혁 왕지(盧革王旨)'

ⓒ 사진 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청양 모덕사에 있는 '최익현 초상'과 공주 만경 노씨(萬頃盧氏)' 종친회 소유 '노혁 왕지(盧革王旨)'에 대해 보물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는 "최근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두 문화재를 비롯해 '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 '자암 김구 선생 벼루' 등 4건을 도 유형문화재, '부여 부산서원 고문서'와 '서산 서광사 목조보살좌상' '영식필 산신도 백운사본' 등 3건은 문화재자료로 각각 새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최익현 초상과 노혁 왕지는 역사적 가치 등이 높은 점을 감안,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해 주도록 신청키로 했다.

면암 최익현(1833∼1906년) 선생은 충남 청양군 정산에 거주하다 74세의 나이로 의병을 일으킨 조선 말기 대표적 위정척사파 문인 관료다. 초상화는 태조어진(太祖御眞) 모사와 고종 어진 제작에 참여해 조선 말기 최고 초상화가로 이름을 떨친 화가이자 고종 23년(1886년) 무과 급제 후 20여년 간 관직생활을 한 채용신(蔡龍臣·1850∼1941년)이 1905년 면암 선생 생존 당시 제작한 초상화를 토대로 1909년 이모(서화를 본떠서 그림)한 작품이다.

노혁 왕지는 조선 초기 문과에 급제해 사재감부정, 사헌부장령을 거쳐 세종 16년(1434년) 홍주목사를 역임한 노혁(盧革)이 태종 1년(1401년) 진사 급제로 받은 왕지(王旨)이다. 왕지는 조선 초 임금이 사품(四品) 이상 문무관에게 직접 발급한 사령장으로, 세종 7년(1425년) 교지(敎旨)로 명칭을 고치기 이전까지 30년 정도만 발급된 희귀한 자료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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