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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인상놓고 지역마다 갈등

괴산.영동.옥천군은 보류

  • 웹출고시간2007.10.16 20:4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위원회의 의원과 위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위

충북도교육위원회는 집행부 추천 5명, 교육위원회 추천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8일 회의를 속개키로 했다.

의정비심의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교육위원회가 인상폭이 어떻게 결정될지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교육위원의 의정비는 3천240만원으로 도의원의 81% 수준인데다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아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맞추고 교육위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안해서는 도의원 수준으로 의정비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보은군 신뢰성 의문

보은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군의원 의정비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으나 관련 프로그램의 허점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객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군의원 의정비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으나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알고 있을 경우 누구나 접속한 뒤 허위내용으로도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이해관계인이나 이익집단들이 고의적 또는 조직적으로 설문결과를 조정?조작할 수 있는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괴산군 의정비 인상 결정 유보

괴산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의정비 100% 인상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의정비 인상안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괴산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16일 오후 3차 회의를 열었으나 내년도 군의원 의정비 인상안을 확정하지 못한 채 오는 31일 4차 회의를 열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당초 이날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100% 인상안이 잠정결정 된 뒤 군내 10개 사회.노동단체가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이 인상안의 철회를 요구하고 이장단협의회도 인상안 결정 유보를 요구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결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옥천군도 잠정 보류

영동군 의정비 심의회도 16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의정비 심의 2차 회의를 열고 당초 계획되었던 의정비 잠정안 결정을 보류했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안과 설문조사 기간을 결정하고 영동군의회에서 제출된 영동군의회 의정활동 실적과 의견안을 검토하고 오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펼치기로 하고 잠정보류키로 결정했다.

옥천군의정비심의위원회도 16일부터 19일 낮 12시까지 군홈페이지를 통해 현행 연간 의정비 2천376만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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