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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불우 청소년에 장학금

‘해오봉사단’ 2003년부터 50만원씩

  • 웹출고시간2008.06.05 21:2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해오봉사단은 5일 청주 사직동에 위치한 해병대 충북연합회 사무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충북 도내에 있는 해병대 500기들이 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지역 봉사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501~599기들로 구성된 이들은 사단법인 충청북도 해병대전우회(회장 이청희)로 매년 회원들의 자녀에게 지원해 오던 장학금을 지역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불우청소년들을 위해 전달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설립된 해오봉사단은 5일 청주 사직동에 위치한 해병대 충북연합회 사무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오봉사단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2003년 결성된 장학회다.

여기서 ‘해오’란 해병대 오백기수의 모임을 뜻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회원 자녀들에게 전달돼 오던 장학금이 2003년부터 소년소녀가장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해오봉사단’은 각 동사무소에 의뢰해 불우청소년들을 선정하고 일 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 동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알려지지 않은 고아원이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며 회원 스스로가 솔선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해오봉사단 이범윤 총무는 “회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에 시설이 열악한 고아원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매달 회원들 스스로가 모은 성금이 장학회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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