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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6 17:54: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의 물류대란 여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전국운수산업노조 화물연대(본부장 김달식)는 6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에서 전국 분회장 이상 간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 회의를 갖고, 총파업에 대한 토론를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경유값의 급등과 관련해 운송료 협상시 정부 지원과 유가보조금 인상, 지급기한 연장과 표준운임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또 면세유 지급, 원가공개와 담합행위 근절 등 정유사 제재 강화, 에너지 수급구조 다변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취재진과 경찰 등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현재까지 총파업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으나 총파업 찬반투표까지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이들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국의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 노조원은 "운행을 하면 할수록 적자인 상황에서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며 "운반비 현실화와 표준임대차 계약서 정착에 관한 정부 등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10일까지 고유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을 전면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건설노조와의 연대 등을 결정했다.

화물연대 소속의 전국 모든 운송차량뿐아니라 덤프, 굴삭기, 레미콘 트럭 등까지 일제히 조업을 멈추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또 파업 결정과는 상관없이 미국산 쇠고기 하역과 운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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