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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리 전통건축의 멋과 지혜를 엿보다

박물관대학 ‘한국 고건축 특강’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4.12.02 13:57:08
  • 최종수정2014.12.02 13:57:08
충주박물관(관장 우경제)이 전통문화에 담긴 멋과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자 마련한 ‘2014년도 제6회 박물관대학’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박물관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분야별 심층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秀 문화관광도시 충주’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매년 박물관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 고건축 특강’을 주제로 지난9월 2일부터 시작해 13주간 매주 1회씩의 전문강의 12강좌와 한 차례 현지답사를 추진했다.

박물관대학은 한국 건축사의 이해를 비롯해 전통건축과 한국 목조건축에 대한 이해, 우리나라 전통마을, 궁궐건축, 양반생활상에서 나타난 건축문화 등 한옥 전반에 대한 특징과 의미를 되새겨 보았고, 목조건축 관련 문화재 수리복원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또한, 2일 종강에 맞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공연을 곁들여 박물관대학 참여자들에게 우리 전통국악의 멋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8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운영했는데 매주 평균 66명이 참석했고, 13회 강좌 중 10회 이상 참여한 수료자는 54명으로 박물관대학에 대한 일반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경제 박물관장은 “지난해 ‘전통 속에 담겨있는 과학슬기’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이어, 올해 우리 전통건축에 스며있는 멋과 지혜를 살펴본 강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박물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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