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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신채호 성역화 절실

내년 단재문화예술제전 20회 맞아 사료 연구 기대도

  • 웹출고시간2014.12.03 17:34:25
  • 최종수정2014.12.03 17:34:25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성역화 작업이 추진된다.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는 2015년 단재문화예술제전 20회를 맞아 단재 선생에 대한 성역화 사업과 북한에 남아 있는 선생 관련 사료 연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3일 윤석위 추진위 공동대표는 "추진위는 내년에 성역화 사업과 함께 북한이 소장한 선생의 사료를 연구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선생의 묘소와 사당이 있는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에 기념관을, 청주시가지에 교육관을 건립하는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북한의 인민대학습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재 선생의 유고와 육필원고를 확인하는 작업도 과제로 남아 있다.

김승환 공동대표는 "북한에선 단재 선생 관련 사료가 많지만 북한 체제상 개설적 연구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 있는 단재 선생 유고를 확인하고 목록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재 선생은 지난 1962년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지만 지역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실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8일 오후 6시 충북도교육청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4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만화와 나의 인생', 16일 안도현 시인의이 '문학과 시대정신'을 주제로한 단재 인문학 강좌가 청주교대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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