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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기센터, 옛것을 통해 현재를 본다

한방생명과학관서 전통자원발굴 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4.12.22 14:00:21
  • 최종수정2014.12.22 14:00:37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음식, 놀이, 설화, 민간요법 등 생활속 문화는 우리의 의식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가 어느 순간 현실에서 빛을 발하기도 한다.

과학과 의학이 발전한 지금도 예전에 전래되어 내려오던 민간요법이 여전히 구전을 통해서 내려오고 있고 오래된 지역의 토산물, 향토음식 등을 자원화해 상품화하고 스토리를 연계한 마케팅이 홍보 마케팅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태)에서는 22일 한방생명과학관에서 농촌 전통자원 발굴보고회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촌 전통자원 맥잇기 사업으로 지역에서 전래되는 약초와 연계된 향토음식, 놀이문화, 설화, 민간요법 등 이미 발굴된 자원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제천시 전통지식과의 의미 있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한수면 송계리 서팔례씨의 "유희요" 공연과 향토음식, 토산물 전시와 더불어 발굴된 전통지식자원을 화판에 담아 전시했고 전통문화연구회의 한방차 시음회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가한 시민들은 "제천에 이런 전통자원들이 있는지 몰랐고 제천을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이런 좋은 전통자원들이 앞으로 제천을 빛내고 상품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굴된 자원은 책자로 만들어져 주요한 행정관서 등 배부될 예정이며 제천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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