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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비서실장에 해직교사 출신 송대헌 씨

최교진 교육감과 같은 전교조 출신,첫 별정직 실장

  • 웹출고시간2015.01.04 15:31:37
  • 최종수정2015.01.04 18:02:05
세종시교육청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인 송대헌(56)씨가 교육청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진보 계열 최교진 교육감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민주적 학교 분위기 조성 등 새로운 교육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보수 계열 교사 및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이 2일자로 교육행정국장, 교육소통담당관(신설), 비서실장 등 간부급 3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월 부임한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달 24일 303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인사에 이어 독자적으로 단행한 인사라는 점에서 교육청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이재욱 교육행정국장(58)은 지난해 7월 충남교육청에서 서기관(4급)으로 전입,직무대리를 맡아오다 이번에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됐다. 4급으로 승진한 이보영 교육소통담당관(58)은 세종고교 행정실장, 예산 담당을 거쳐 최 교육감 부임 이후 6개월간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사람은 송 비서실장이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교를 거쳐 충남대 공업교육대학을 졸업한 송 씨는 1982년부터 2003년까지 영주 부석고,영주중,예천 용문중 등 경북지역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최 교육감과 마찬가지로 전교조 활동을 하다 해직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 6월 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최교진 후보가 당선된 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최 교육감 취임 후에는 교육청 산하 조직인 혁신기획단에서 학교혁신 업무를 추진해 오다 이번에 별정직 사무관(5급)으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에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이 임용되기는 처음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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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