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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02 14:30:42
  • 최종수정2015.02.02 14:30:42
올초 부임한 신임 정희영 진천경찰서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칭송을 듣고 있다.

정 서장은 부임 첫날 부터 지역 노인정 순회를 실시하며 현장 치안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노인정 방문때마다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교통사고 예방 및 보이스 피싱 대처 요령 등을 전파하며 취약 계층 민심을 아우르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멀리 객지에 나갔다 돌아온 친 아들처럼 어르신들과 정감 어린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불편하거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겨 듣고 그자리에서 해결 유무를 알려주는 즉답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은 "예전에 거의 볼 수 없었던 경찰서장의 동네 방문에 다소 의아하고 당황했다"며 "큰절까지 하면서 자식처럼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 서장은 "항상 어른을 공경해야한다는 평소 부모님의 말씀을 따른 것뿐인데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10여차례 더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해드릴 생각이다"고 했다.

실제 정서장은 문백면의 한 노인정에서 '주민통행이 잦은 마을 앞 도로가 과속을 일삼는 차량들로 교통사고에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민원을 듣고 곧바로 관련 대책을 강구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하는 등 현장감 있는 치안행정을 하고 있다.

정 서장의 이같은 현장 행정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과거 터부적이며 강한 경찰공무원의 인식이 정감있고 자상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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