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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5 14:31:19
  • 최종수정2015.03.05 14:31:19
계획만 세워두고 추진이 불투명 했던 진천경찰서 청사 이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

5일 진천군과 진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업에 키를 쥐고 있던 기획재정부가 부지 맞교환에서 매입 쪽으로 우회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진천경찰서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 이전 문제를 논의했고 신축 부지 터를 진천읍 송두리 농기계임대사업장으로 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진천경찰서는 진천읍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 교통체증 등 만성 민원을 초래했다.

게다가 청사 뒤편의 모텔 난립, 낡고 비좁은 청사 및 주차공간 부족, 도시계획변경 등에 따른 경찰서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진천군과 진천경찰서는 지난 2008년 진천읍 성석리 옛 경일석재 터로 청사를 이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그러나 사업 진척없이 말만 무성한 채 7년여의 허송 세월을 보냈다. 이후 지난 2013년 진천읍 송두리 농기계임대사업장 자리를 새청사 터로 변경하면서, 기획재정부 실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 또한 예산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현 청사 터 4천481㎡(감정가 112억원)와 신설 청사 터 2만8천944㎡(감정가 66억원)의 감정가격이 46억원 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결국 기획재정부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송두리 터 일부를 우선 매입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 사업이 급 물살을 타게 됐다.

현 상황이라면 이르면 오는 2017년 착공, 2018년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청사 이전이 본격 추진 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진천군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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