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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1천살 은행나무 영구 보존 된다

은행나무 복제나무 육성 등 DNA 축출 유전자원 보존

  • 웹출고시간2015.04.01 10:29:56
  • 최종수정2015.04.01 10:29:56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 영동군 등이 나서 DNA 축출 등을 통해 영구히 보존키로 한 영국사 1천살 은행나무.

1천살 영국사 은행나무(천영기념물 제223호)가 영구 보존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문화재청, 영동군과 함께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노거수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 육성키로 했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는 수령 약 1,000년 정도의 높이 31m, 둘레 11m로서 양산팔경 중 하나인 영국사를 지켜온 노거수며 서쪽으로 뻗은 가지 가운데 한 개는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고 독립된 나무처럼 자라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영동군 은행나무는 오랜 기간 견뎌온 큰 나무로 문화적·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영동군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와 같이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미래에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해 장기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자를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 영동군은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인 유전자원 보존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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