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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진 충북대 교수, 우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주목'

"주관적 경험은 과학의 한계인 동시에 존재"

  • 웹출고시간2015.04.08 19:21:49
  • 최종수정2015.04.08 19:21:49
지동설과 천동설을 뛰어넘는 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송대진(45·사진·충북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8일 양자컴퓨터에 기반을 둔 증명을 통해 새로운 우주 패러다임이 제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천동설과 지동설은 모두 과학이 객관적 사실과 존재를 밝힌다는(객관적 우주) 패러다임 안에서 발전해 왔지만 관찰자와 관찰대상인 우주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고, 주관적인 경험이 과학의 한계인 동시에 존재"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SCI 등재저널. 'Physics Uspekhi'에 '아인슈타인의 달(Einstein's Moon)' 이라는 주제로 등재됐다.

송교수는 '아인슈타인의 달'이라는 주제로 실린 글을 통해 '저녁에 산책을 하고 있던 노년의 아인슈타인은 함께 걷고 있던 젊은 동료인 파이스에게 '달이 누군가를 바라볼때만 존재하는가·' 라는 어찌보면 우스꽝스런 질문을 던진다. 아인슈타인이 던진 이러한 질문은 20세기 최고의 과학성과중 하나로 불려지는 양자론에서 나타나던 주관적 성질 때문이었다. 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돈 그는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주관적 확률성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기술했다.

송 교수는 "많은 과학자들이 난감해하는 양자론의 주관적 사실은 과학의 궁극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며 "최근 여러 논문들을 통해 새로운 양자세계관을 제시하고 있는데 바로 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추구한다는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사에서 패러다임 변화의 가장 큰 예는 천년이상 내려왔던 하늘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을 완전히 뒤 바꾼 코페르니크스와 갈릴에오 등이 주장한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지동설"이라며 "과학자 토마스 쿤은 과학의 발전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자 정보 이론을 사용해 보일 수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경험하는 인간의 의식은 자연 어디에서도 없는 특별한 현상"이라며 "이 현상이 주관적 실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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