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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충북도내 곳곳서 희생자 추모행사

  • 웹출고시간2015.04.16 20:04:32
  • 최종수정2015.04.17 18:47:00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추모문화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잊지 않겠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꼬박 1년.

아직 사람들은 그날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 하늘도 울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16일 충북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해 4월16일 295명의 희생자와 실종자 9명을 발생시킨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인재(人災)였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상당공원에서 '낡은 세월에서 새로운 세월로'라는 주제로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시민 1천여명이 상당공원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대책위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를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해 흥덕대교에서 충북도청까지 추모 현수막도 내걸었고 1만개의 추모리본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문화제는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노래, 진혼곡, 굿판 등으로 진행됐다.

신효정(여·19)양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같은 나이여서 더욱 안타깝다"며 "1년이 지났는 데 아직 밝혀진 사실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16일) 비가 왔는데 하늘도 알고 우는 것 같아서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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