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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01 12:14:27
  • 최종수정2015.05.01 12:14:27

영동와인 아카데미에서 와인기초 등 실무교육을 주민들이 받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와인의 고장' 영동군이 와인산업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영동와인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지난달 16일 신규반 32명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창업반 23명, 30일에는 와이너리반 33명 등 모두 88명이 참여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저녁에 영동대학교에서 영동와인의 모든 것을 배운다.

이들은 와인 기초 상식, 와인서비스 매너, 와인 테이스팅 방법. 와인 양조 기술, 와이너리(양조장) 창업 실무 등의 이론과 실습을 와인관련 전문 교수와 와이너리 운영 농가에게 배운다.

영동와인아카데미는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620명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08년에 시작된 영동와인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3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와인아카데미 소믈리에반을 수료한 농민 10명이 올해 3월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합격해 영동와인아카데미의 명성을 높였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이 지역은 전국 포도밭의 12.6%에 해당하는 2천200여㏊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군으로부터 양조기술과 시설을 지원받은 와이너리 44곳에서 연간 40만여병의 다양한 맛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해마다 관광객을 위한 와인축제도 열린다.

또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부지에는 길이 421m, 폭 4~10m. 높이 4m 규모의 와인터널도 짓는다.

오명주 와인산업팀장은 "1차 산업인 포도 재배, 2차 산업인 와인 생산, 3차 산업을 포도·와인을 이용한 관광 산업을 융복합해 6차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해 영동와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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