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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변재일, 19대 마지막 예결위원 유력

새누리, 이종배·경대수·박덕흠 등 3명 신청
새정치, 국토위 변재일 청주권 대표로 압축
"19대서 경험없는 의원에게 기회 제공해야"

  • 웹출고시간2015.05.17 19:33:38
  • 최종수정2015.07.29 09:17:17
[충북일보] 19대 국회 4년차인 이달 말부터 내년 5월 말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충북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의 면면(面面)을 놓고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예결위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예결위원이라는 점에서 지역구 국비확보액을 늘리기 위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까지 예결위원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 결과, 공식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의원만 66명이고, 신청서를 내지 않고 구두로 의사를 전달한 의원까지 포함하면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도 3명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예결위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초·재선 중심의 예결위원 신청대상이 아니다. 또한 수감 중인 송광호(제천·단양) 의원도 논외로 볼 수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종배·경대수·박덕흠)의 초선 의원은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관례에 따라 예결위를 안 해본 의원에게 기회를 줘야 하고, 지역별 예산 반영을 위한 시·도당 안배도 필요하다"며 "예산이 워낙 복잡하고 방대한 만큼 관련 정부 부처 출신이나 당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의원도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종합할 때 충북 출신 새누리당 의원 중 가장 유력한 예결위원은 이종배(충주) 의원이다.

지난해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19대에서 단 1차례도 예결위원을 경험하지 못한 데다, 1980년 행정고시 합격 후 행정자치부에서 재정경제과장을 비롯해 차관보를 거쳐 차관까지 역임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예결위원으로 활동했고,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도 지난 2012년 7월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청주 출신의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노영민(청주 흥덕구) 의원의 경우 충북도당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3명의 국회의원 중 변 의원은 청주권을 대표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나설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2012년 7~2014년 5월)과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도 예결위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다만, 새정치연합 충북 출신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사회간접시설(SOC) 분야를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변재일 의원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충북 출신 여야 정치권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결위원 경쟁이 치열하지만, 여야가 관례적으로 고른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여기에 19대 3년차처럼 새누리당은 2명(박덕흠·경대수)과 새정치연합 1명 등 모두 3명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충북의 입장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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