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15 13:00:50
  • 최종수정2015.06.15 18:20:05

[충북일보=제천] 충청북도는 제천의병전시관에 기탁 중인 '옥소고(玉所稿)'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4호로 지정 고시했다.

'옥소고'는 조선시대 후기의 예술, 학문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던 문인인 옥소 권섭(玉所 權燮, 1671~1759)의 작품을 정리한 필사본으로 모두 60여책에 달하는 문집이다.

옥소 권섭은 만년에 낙향하며 제천시 문암동(현재 신동)에 거주하게 됐고 장남인 초성(初性)의 후손이 소장하고 있던 문집 46책이 이번에 도 문화재로 지정된 것.

'옥소고'는 시 12책, 문 5책, 묘산 3책, 문답 3책, 유행록 3책, 산록 4책, 잡저 5책, 잡의 1책, 잡록 1책, 잡지 1책, 정각록 1책, 붕유창수 5책, 필찰 2책, 옥소장계 1책으로 구성돼 있다.

옥소고는 18세기를 살다간 사대부 민인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자료로 문학, 그림, 음악,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담고 있고 기행을 통한 풍광을 그림으로 잘 남기고 있는 등 당시의 역사, 예술, 문학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