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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대 기부금 4년 내리 감소

대학 재정 '빨간불', 도내 사립대중 청주대 1위
나머지 대학 모두 합해도 청주대 절반도 안돼
학생 1인당 기부금은 꽃동네대가 1위

  • 웹출고시간2015.06.18 16:24:01
  • 최종수정2015.06.21 20:08:04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의 기부금이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내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사립대 기부금 총액은 3천792억원으로 수입총액의 1.7%에 그쳤다. 2009년 5천418억원으로 2.8%를 차지한 데 반해 감소세가 뚜렷했다.

기부금 총액은 △2009년 5418억원(2.8%) △2010년 4557억원(2.2%) △2011년 4091억원(1.8%) △2012년 3910억원(1.7%) △2013년 1.7% 3791억원(1.7%)으로 내리 감소하는 추세다.

학생 1인당 기부금 역시 2009년 42만원에서 5년만인 2013년 27만원으로 36%(15만원) 감소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기부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 심화되는 분위기다.

기부금 편중문제는 대학별로도 드러나 충북도내 사립대학 기부금의 절반 이상이 청주대에 몰렸다.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의 기부금 현황을 보면 △청주대 40억2천773만6천원 △서원대 4억12만9천원 △영동대 3억6천901만3천원 △극동대 3억2천45만6천원 △꽃동네대 2억4천146만7천원 △세명대 1억3천285만1천원 △중원대 6천932만4천원 등이다.

대학연구소는 기부금 감소 원인으로 △기부금에 대한 법·제도적 장치 미비 △국내 소극적 기부문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경제불황 등을 들었다.

또한 대학의 회계처리방식이 바뀐 것도 감소요인으로 분석됐다. 2004년 산학협력단회계가 도입되면서 대학들이 기존 교비회계 연구기부금을 산학협력단회계 연구수익으로 변경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내 대학별 학생 1인당 기부금액을 보면 △청주대 29만8천원 △서원대 5만8천원 △영동대 9만5천원 △극동대 7만2천원 △꽃동네대 41만3천 △세명대 1만5천원 △중원대 3만1천원 등으로 꽃동네대가 가장 많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기부금이 줄어든 것은 단체 등에서 대학에 지원하던 기부금이 감소한테다 연구비 등의 지원액도 대학별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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