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7.08 15:5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들이 8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고 3시간동안 파업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율을 시도해 유가인상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에는 합의했지만 임대시간 기준 등에 관한 서로의 입장차로 타결을 보지는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중요 쟁점은 유류비용을 건설회사가 부담하고 임대료와 임대시간의 기준을 정한 표준임대차 계약서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운임을 보전한다는 것으로 노조측은 임대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하는 시간에 대해선 할증 적용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자측은 임대시간과 임대료는 현행 10시간과 33만원(굴삭기 02)을 유지하고 유류비 인상분(ℓ당 500원·연동)을 적용해 준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유류비 인상분 적용도 건설업자 측과 건설기계노조측이 하루사용 유류량(02의 경우 건설업체 50ℓ·노조측 70ℓ)에 대한 이견차를 보였다.

결국 이날 협상은 10시간 임대와 유류인상분을 적용할 경우 건설업체측과 노조측의 입장만 제시한 체 10일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마무리 됐다.

군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지만 일단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입장을 털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협상이 마련돼 있는 만큼 타결의 여지도 있다고 생각하며 파업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상에 앞서 정구복 영동군수는 “고유가로 인해 모든 사업장이 어렵다.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고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서로가 살아나갈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