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총학생회 '역사관, 교육 공간으로 용도 변경하라'

"역사관은 김준철 전 명예총장 우상화 사업의 핵심" 비난

  • 웹출고시간2015.07.27 17:46:48
  • 최종수정2015.07.27 20:29:18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총학생회가 김준철 전 명예총장 우상화 사업으로 논란을 일으킨 '역사관'의 용도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취임 초기 잘못된 적폐와 싸우겠다는 황신모 지명총장은 김준철 전 명예총장과 김윤배 이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우상화 사업에 대한 학생회의 개선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상화 사업의 핵심인 역사관을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공간으로 용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윤배 전 총장은 학생들의 등록금 교비 100억 이상을 들여 교비횡령혐의로 총장직과 이사직에서 내려온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우상화 사업을 진행했다"며 "김 전 총장 또한 등록금을 조경사업비, 우상화 사업 등에 사용해 총장직에서 쫓겨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역사관에 투입된 교비 100억은 황신모 지명총장이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승인한 예산"이라며 "황 지명총장도 우상화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등심위 위원장으로서 학생들의 등록금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야 하는데 김 전 총장의 허수아비 노릇만 한 것"이라며 "결국 이런 현상들로 인해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아 학생들만 모든 피해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는 "황 지명총장은 교육자로서 양심이 남아 있다면 학내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청주대 정상화를 위해 하루빨리 학교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