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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괴산군청·중원대 압수수색

대학내 불법 건축물 묵인 의혹

  • 웹출고시간2015.07.30 19:25:52
  • 최종수정2015.07.30 19:25:52
[충북일보] 검찰이 30일 괴산군청과 군내 중원대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최근 임각수(68·무소속 3선) 괴산군수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한 뒤 단행된 압수수색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괴산군청 지역개발실과 중원대학 재단 사무실, 건축 담당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압수수색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괴산군의 인허가 비리 정황이 추가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학 일부 건축물을 불법으로 지었고, 이를 괴산군이 묵인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연루돼 대학 측으로부터 대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압수수색 이유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지검은 지난 5월27일 괴산군청을 압수수색해 인허가 서류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임 군수가 외식 프랜차이즈업체인 J사로부터 1억원을 받고 공장 증축 등 각종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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