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농기센터 '아열대과일 무화과' 시험재배 성공

지역적응성 기후온난화 대응 신소득작목

  • 웹출고시간2015.08.16 14:07:26
  • 최종수정2015.08.16 14:07:26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하우스(330㎡)에 자루재배법으로 묘목을 식재해 제천지역에서도 무화과 재배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충북일보=제천]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농업도 기후변화에 대처한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농업의 상황적인 요구도에 발맞춰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인이 농업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를 연계한 실증시험을 통해 지역적응성 시험을 마쳤다.

무화과는 여름철 3항3협(三抗三協) 효능을 가진 과일로 3항은 항산화, 항균, 항염 효과 뿐 아니라 3협인 변비, 소화,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서 암예방과 더불어 노화를 늦추고 섬유소, 식물성 스테롤이 많아 혈관 벽에 쌓인 유해산소와 나트륨 제거로 혈압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열대 과일의 소비가 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하우스(330㎡)에 자루재배법으로 묘목을 식재해 제천지역에서도 무화과 재배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특히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해 재배하기도 수월하며 시설하우스 틈새작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은 1만5천639㎡의 규모로 청정식물원, 약초분화온실, 육묘장의 과학영농시설과 신규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하우스 3개소, 약용수목원, 허브동산, 유전자 전시포 등 체험학습포장과 임금님께 진상하던 순채를 복원시키기 위한 순채실증 연못으로 이뤄져 있다.

약초, 야생화, 허브 등 다양한 작목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3천여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평일, 주말을 통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농업인 소득작목 발굴 실증포장에서는 현재 무화과 외에도 석류, 패션프루트, 체리 등 새로운 소득작목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지역 농업 소득증대를 위한 실증시험의 장과 더불어 교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