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기덕 옥천교육장 정든 교육계 떠나

"몸은 떠나도 마음은 항상 함께 하겠다"

  • 웹출고시간2015.08.27 12:58:41
  • 최종수정2015.08.27 12:58:41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 김기덕 교육장(사진)이 40여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났다.

옥천군 군서면 출신인 김 교육장은 옥천중학교, 대전상업고등학교,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육장은 1975년 10월 영동 용화초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이수초, 자계초, 추풍령초, 청주교대부속초, 능월초, 경덕초 등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괴산 덕평초, 청안초, 증평초에서 교감을, 음성 평곡초, 청주 서천초 봉덕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다 2014년 9월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해 왔다.

40여년간 교직생활을 제자사랑이란 교육관으로 제자를 자녀처럼 생각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고 학부모를 만족하게 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랑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향수교육' 구현을 위해 '존중과 배려, 사랑과 나눔 실천을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 '학교·가정·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공감지수와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 등 옥천교육의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전화친절도 평가 최우수교육청,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 기관, 성과관리(BSC) 기관평가에서 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김 교육장은 교육자로서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8일 정부로부터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옥천교육지원청은 27일 김 교육장에 대한 퇴임식을 가졌다.

김 교육장은 "비록 교육계는 떠나지만 항상 옥천교육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겠다"며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