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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5 15:1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여일이 경과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사태로 각종 건설현장이 올 스톱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간의 팽팽한 대립양상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노조측과 건설업체들이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명시된 8시간 근로조건(현행 10시간) 기준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공사물량도 적은데다 올해 적용되는 표준품셈으로 인해 마진이 20%정도 떨어지고 철근등 건설자재가의 폭등으로 지역의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건설기계측의 어려움을 이해는 하지만 노조측이 제시하고 있는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른 8시간 근로조건을 맞춰주기 힘들며 다만 유가인상분(3만원)을 반영해 현행 10시간 36만원(02 굴삭기)에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기계노조 관계자는 “표준임대차계약서상의 8시간 근로기준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부터 마련된 것으로 건설업체 측이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다. 또 건설업체측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표준계약서보다 낮은 단가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건설업체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건설업체측이 법적 사항을 이행하기 바라며 10시간 근무시 41만원(02굴삭기)은 최소한의 요구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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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