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0.29 17:26:29
  • 최종수정2015.10.29 17:26:29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오후 1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의 전국 당간과 당간지주 답사기를 담은 책 '준풍(峻豊)에 올린 돛대'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학술대회는 곽동철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엄기표 단국대 교수, 김낙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 강민식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최효승 전 청주대 교수의 주제발제로 이어졌다.

김낙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은 "용두사지 철당간은 신라말·고려초 호족의 존재양태와 지방사회의 동향, 고려의 건국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써 일찍부터 많은 학자들에게 주목돼 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관은 "하지만 역사적 자료의 중요성에 비해 대중들에게는 덜 알려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학술적 연구 활성화와 사적의 관리·홍보,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은 국보 제41호로 962년(광종 13)에 건립됐다. 공주 갑사 철당간, 안성 칠장사 당간과 함께 대표적인 철당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건립 시기가 '유준풍삼년태세임술삼월이십구일주성(維峻豊三年太歲壬戌三月二十九日鑄成)'이라고 명확히 명기돼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용두사지 철당간의 위상과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당간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