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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예산안 4조247억원 편성

올 보다 7.1% 상승… 도의회에 제출
복지에 가장 큰 비중… 다음달 본회의서 확정

  • 웹출고시간2015.11.11 14:16:22
  • 최종수정2015.11.11 20:13:46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당초예산안 4조247억원을 편성, 11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7.1%(2천659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3조3천157억원, 특별회계는 7천90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3조2천157억원보다 1천억원(3.1%), 특별회계는 5천431억원보다 1천659억원(30.5%) 각각 늘었다. 특별회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소방특별회계'(1천478억원)가 신설됐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3천983억원이다. 시·군 조정교부금 2천349억원,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34억원 등이다.

'안전한 충북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은 2천875억원이다. 재난·재해 예방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905억원이 늘었다. 이 밖에 수해상습지 개선 64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234억원, 재해예방사업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지방교육세 전출 1천410억원, 충북 미래관·청람재 운영 23억원 등 1천777억원이 반영됐다.

문화·관광·스포츠 관련 예산은 1천738억원이다. 2017년 전국체전 시설 확충비 308억원, 국가·도 지정 문화재 보수비 117억원 등이다.

생태하천 복원 216억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169억원 등 환경 관련 예산은 총 2천191억원이다.

복지 분야는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총 1조348억원이 반영됐다. 만 0∼2세 영유아 보육료 1천146억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152억원, 노인돌봄 서비스 지원 70억원 등이다.

보건 분야 605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천31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899억원, 도·농 상생발전 분야 2천631억원도 각각 반영됐다.

김장회 도 기획관리실장은 "선택과 집중의 재정원칙 하에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예산편성에서 제외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절감 및 세출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알뜰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열리는 34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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