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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충북지방경찰청장 김정훈·임호선 경합

치안감 이상 고위직 검증 중, 빠르면 이달말 인사
윤 청장, 동시에 '조정·계급' 대상, 승진여부 관심
제천 김정훈 치안감, 진천 임호선 경무관 '하마평'

  • 웹출고시간2015.11.15 19:41:17
  • 최종수정2015.11.15 19:41:19

김정훈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사진 왼쪽), 임호선 새경찰추진단장

[충북일보] 경찰청이 최근 치안감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인사검증에 돌입한 가운데 후임 충북지방경찰청장 인사가 주목받고 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필리핀 등 3개국을 방문했던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 11일 귀국함에 따라 본격적인 인사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검증의 경우 통상적으로 2~3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청의 올해 고위직 인사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가 확실시된다.

이런 가운데 옥천 출신의 구은수(치안정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현재까지 1년을 채웠다.

구 청장은 앞서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치안감)으로 근무한 뒤 치안정감(서울청장) 승진 후 1년 밖에 되지 않아 통상 2년의 계급정년에 해당되지 않는 상태다..

강 청장의 내년 총선 출마를 전제로 후임 경찰청장에 발탁되거나 현재 공석인 청와대 경호실 차장 이동설이 흘러나왔지만, 최근에는 1년 더 서울청장으로 근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에는 현재 '조정정년'과 '계급 정년'이 고위직 인사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조정 정년'은 공무원 정년인 60세 퇴직과 무관하게 올해 만 57세(1958년생)가 넘는 경무관급 이상 고위 경찰들이 물러나 경찰 내부의 심각한 인사적체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적용할 때 치안감급 이상 충북 출신 고위직들의 경우 '조정정년'에 해당되면 '계급정년'이 남아 있어 연내 퇴직 대상자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강원 출신의 윤철규(치안감) 현 충북지방경찰청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될 수 있다.

1958년생인 윤 청장은 올해 '조정정년' 대상이면서 치안감 승진 후 4년차로 '계급정년'에도 포함된 상태다.

경찰청 안팎에서는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지역안배 차원의 치안정감 승진이 이뤄질 경우 윤 청장의 발탁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윤 청장은 지난해에도 치안정감 승진에서 아쉽게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 청장의 승진여부와는 별도로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는 충북청장이 교체수순을 밟게 된다.

현재까지 충북청장 후임으로는 제천 출신의 김정훈(치안감) 경무인사기획관과 진천 출신의 임호선(경무관)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후임 충북청장 인사에서 치안감인 김 기획관은 수평이동, 경무관인 임 단장은 승진 후 이동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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