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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축제, 예산절감 효과

평가결과 보고회 개최...예산 1억원 절감과 53억원 지역경제 도움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신규프로그램 부족 등 보완필요

  • 웹출고시간2015.12.22 10:30:45
  • 최종수정2015.12.22 10:30:45
[충북일보=영동] 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는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개최한 난계국악 자체평가 결과 보고회에서 나왔다.

보고회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토의하고 축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매년 국악·포도 등 민간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열었던 축제 운영 방식을 축제 예산 절감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를 지난 6월 구성해 이 위원회가 향토축제를 열고 진행토록 했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 비용을 매년 (사)난계기념사업회에 보조금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을 군이 직접 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축제 비용을 일괄 대행사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이 아닌 군이 단위사업별 업체와 직접 계약해 대행 수수료 등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호서대학교 축제평가 연구용역에 따르면 총 53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 처음 축제장 내 설치한 토피어리 공원, 스노우 펄 설치 등 이색적인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메인무대 건너편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설치된 상설공연 무대를 영동읍 중앙로의 차 없는 거리로, 먹거리 장터를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각각 옮겨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반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부족,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신규 프로그램의 완성도 부족, 향토음식 맛과 질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군은 시설 분야에서는 효율적인 축제장 구성, 새마을향토야시장 통합 운영,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분야에서는 국악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 개발, 차 없는 거리 내실 운영, 객관적인 관광객 통계 작업, 20~30대 젊은층의 축제장 방문 유도를 위한 이벤트·SNS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48회째 개최한 영동난계국악축제는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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