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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말연시 음주운전 '역대 최고'

대대적 경찰 단속예고에도
1천 233명 적발
최근 3년간 최고 수준

  • 웹출고시간2016.01.31 16:47:24
  • 최종수정2016.01.31 18:15:10
[충북일보] 대대적인 경찰 단속 예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3년 중 이번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26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모두 1천233명(면허정지 562명, 면허취소 646명, 측정거부 25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다.

2013~2014년 연말연시 음주운전 적발자는 921명이었는데 반해 이번 연말연시(2014~2015년)에는 1천32명에 달했다.

예년보다 더 빡빡하게 저인망식 단속을 하겠다는 경찰의 사전 홍보가 무색할 정도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한 달 전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특정 시간대 없이 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이동식 단속 방법을 쓰겠다는 업그레이드한 내용도 '친절히' 공개했다.

합동 단속이 없을 때는 오후 7~10시 유흥가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해 음주 의심차량이 발견되면 쫓아가 단속하는 등 음주운전을 반드시 걸러내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 같은 경고도 술잔 앞에선 잔소리에 불과할 뿐, 애주가들의 운전 '본능'을 막지는 못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비슷한 수준인데 이번에는 대대적인 단속으로 적발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운전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습관이다. 습관을 고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사전활동도 소용없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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