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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온정 펄펄 끓었다

희망2016나눔캠페인 70일간 62억4천700만원 모금
5년 연속 목표액 달성 …창립 이후 최대 금액

  • 웹출고시간2016.02.01 19:22:33
  • 최종수정2016.02.01 19:22:33

1일 오전 11시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16 나눔 캠페인' 성료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충북도민의 온정이 펄펄 끓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가 1일 '희망 2016 나눔캠페인' 7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목표액의 1%인 6천7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02.9도까지 올랐다.

충북모금회는 오전 11시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이명식 충북모금회장과 모금회 임직원, 권석규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6 나눔 캠페인' 성료식을 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과 일반인들의 성금 참여가 줄면서 목표 달성에 어려움도 예상됐지만 매월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기부한 공무원들, 6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한 SK하이닉스, 1억원을 완납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의 후원이 이어졌다.

특히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특상 수상으로 받은 장학금을 기탁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등을 비롯해 자신을 알리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한 도민들의 도움이 이어지면서 캠페인 기간(11월23일~1월31일) 62억4천700여만원을 모금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의 성금 내역을 보면 개인기부는 33억 8천900여만원(54.2%), 기업기부는 28억5천800만원(45.6%)이 기탁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4명의 신규회원이 탄생했다.

특히 '희망 2016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충북모금회 창립 이후 최대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인 59억1천600만원보다 3억3천만원 늘어났다. 사랑의 온도탑도 5년 연속 100도를 넘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도민들의 이웃을 향한 사랑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여진 도민들의 정성을 충북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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