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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 치안현장방문 마무리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치안활동 강조
방문 형식 간소화 등으로 긍정적 평가

  • 웹출고시간2016.02.24 19:30:22
  • 최종수정2016.02.24 19:30:27
[충북일보]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최근 한달 동안 충북도내 12개 경찰서 치안현장방문에서 강조한 내용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업무자세와 기본에 충실한 현장 중심 근무였다.

치안현장방문은 새로 부임한 지방청장이 도내 치안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각 경찰서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지난 16일 음성경찰서에 치안현장방문 한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종합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 들러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9일 청주흥덕경찰서를 시작으로 24일 진천서 방문까지 한달가량 진행됐다.

사실 지방경찰청장 치안현장방문은 일선서 직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돼 왔다.

1년에 한 번 있는 청장 방문인 만큼 일선서에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치안현장방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방문 일정이 간소화됐기 때문인데 '불필요한 형식을 줄이고 현장을 중시하는 김 청장의 소탈한 업무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났다'는 평가다.

먼저 김 청장은 12개 경찰서 중 흥덕·옥천·단양서 등 3곳을 제외한 9개 경찰서를 모두 오후 시간 방문했다.

오전 시간 방문해 경찰서에서 오찬을 하던 예전과는 달라진 부분이다.

이를 두고 일선서 직원들 사이에선 '방문 경찰서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 청장이 점심시간을 피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각 경찰서장의 업무보고에서도 피피티(PPT) 발표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서면 보고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많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지던 직원 간담회나 특강 등도 대부분 생략됐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치안활동과 배려가 넘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청장은 평소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며 "치안현장방문에서도 이러한 평소 업무 스타일이 반영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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