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고교생 배정 기준 "근거리냐, 원하는 학교냐"

시교육청, 내년 평준화 시행 앞두고 2차 설문조사

  • 웹출고시간2016.04.06 17:50:11
  • 최종수정2016.04.08 10:24:15

세종시내 일반계 고교 분포도(2105년 11월 17일 기준).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세종고를 제외한 9개 학교 및 내년 3월까지 새로 문을 열 3개교 등 모두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에 처음으로 '고교 평준화'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집에서 가까운 학교냐, 자신이 원하는 고교냐."

내년부터 시행될 세종시내 고교 평준화를 앞두고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배정 방법을 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학부모 전체, 중고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학생 배정에서 고려돼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 진학 희망 및 비선호 학교에 대한 이유 등이다. 2가지 학생 배정 방식에 대한 여론은 엇갈린다.

교육청이 지난해 9월 1차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45.3%가 '근거리 중심', 42.3%는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을 선호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례의 공청회를 거친 뒤 이르면 5월말까지 배정 방법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 평준화 대상인 세종시내 일반계 고교는 세종고(조치원)를 제외한 12개교다. 기존 9개교 외에 △보람고(2016년 9월) △새롬고(2017년 3월) △소담고(2017년 3월) 등 3개교가 추가로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세종여고(조치원)를 제외한 11개교는 모두 신도시에 있어, 읍면지역 거주 중학교 졸업생들의 통학 거리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