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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 제34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먹고 보고 즐기고, 최종 준비보고회 열고 마지막 담금질

  • 웹출고시간2016.05.15 14:37:58
  • 최종수정2016.05.15 14:37:58
[충북일보=단양] 최근 소백산 죽령의 옛고개 명품마을에 분홍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단양 소백산철쭉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최종 준비보고회를 열고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슬로건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봄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54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특히 올해는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마케팅을 축제에 접목해 구경시장 전통놀이 체험, 향수가 흐르는 전통시장 공연, 전통시장 물건사고 기념품도 받고 등 전통시장에서 물건도 사고 동시에 축제도 즐기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수양개(구석기)유물 문화전시 체험, 선사체험 프로그램과 원시인 퍼포먼스 등 구석기를 테마로 하는 행사도 마련했으며 지역의 명산인 단양 소백산을 테마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자연사랑 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단양 사람을 의미하는 '소백산 철쭉'을 테마로 철쭉테마관, 철쭉소망트리 전시와 소망편지 쓰기,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 철쭉요정 캐리커처 체험, 철쭉요정 타투 체험, '손톱 위에 꽃이 펴요', 네일아트, 철쭉요정 에코백 만들기, 철쭉빛깔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봄빛 드리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26일 단양 향토음식 특별전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시작으로 27일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로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MBC 강변음악회는 신예 인기그룹 라붐, 헤일로를 비롯해 김종환, 신유, 추가열, 리아킴 등 인가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소백산 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작은 공연,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청산별곡 연극, 단양아라리, 추억의 철쭉사랑 서커스 쇼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상상의 거리에서는 피에로 공연, 석고상분수 공연, 길거리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남은 기간 대폭 홍보를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개선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별곡생태체육공원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별곡생태체육공원↔상상의 거리(낮 12시~오후 9시, 6대), 천동물놀이장↔다리안관광지 매표소(오전 8시~오후 6시, 6대), 다리안관광지↔새밭유원지(낮 12시~오후 6시, 2대) 행사장 무료 셔틀 택시와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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