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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성료

일반부 장원에 경북 김천 조성연씨 '무지개'
권예진·김나영·김상헌 학생, '초인종' 주제로 장원

  • 웹출고시간2016.05.22 14:53:04
  • 최종수정2016.05.22 14:53:08

지난 21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9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충북시조문학회
[충북일보] '9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조성연(경북 김천)씨의 작품 '무지개'가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충북시조문학회가 지난 2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 백일장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 47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백일장은 △무지개 △초인종 △지팡이 △알파고 등 4가지 시제를 놓고 펼쳐졌으며, 총 62명이 입상했다.

일반부 차하에는 김진숙(전북 군산)씨, 참방에는 김종찬(청주대학교 국문과 3년)씨가 이름을 올렸다.

고등부 장원은 권예진(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권양은 시제 '초인종'을 주제로 나와 초인종의 거리에서 초인종이라는 대상을 안식처로 여기며 잔잔하게 이야기하듯 그려냈다.

중등부 장원은 김나영(청주 서원중 3년), 초등부 장원은 김상헌(경남 사천 동성초) 학생이 차지했다. 김나영양은 초인종을 누군가를 기다리는 희망에 빗대 표현했고, 김상헌군은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노란별들'이라는 시어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다.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의 심사를 맡은 정수자 시조시인은 "안정감 있는 율격과 시상의 전개, 개성이 돋보이는 시조를 각 부문별 장원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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